“마음의 병, 감추지 마세요”
안전처, 찾아가는 심리상담실 확대 운영
국민안전처가 찾아가는 심리상담실을 확대 운영한다.
20일 국민안전처는 지난해 찾아가는 심리상담실을 전국 19개 소방서 4,702명의 소방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시범운영한 결과 소방관들의 상당수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임에 따라 기존 7개 권역에서 11개 권역으로 세분화해 접근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전처 전수조사에 따르면 소방관의 심리질환 유병율은 일반인의 4~10배로, 참혹한 현장 반복노출은 연평균 7~8회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소방관들은 직무특성상 심리상담·검사·치료를 정신력 나약 등으로 치부하여 직장에서의 불이익과 사회로부터의 낙인을 우려하여 스스로 심리치료에 대한 장벽을 형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안전처가 ‘2015년 찾아가는 심리상담실’을 시범운영 한 결과, 소방관의 93.4%가 트라우마, PTSD에 대해 올바로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고, 상당수가 직무 스트레스 관리에 상담이 도움이 됐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안전처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찾아가는 심리상담실’을 올해 30개 소방서에 6,905명을 대상으로 확대 운영하는 한편, 기존 7개 권역에서 11개 권역으로 세분하여 운영함으로서 접근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찾아가는 심리상담실’은 정신건강증진팀이 직접 소방서를 방문하여 통합교육, 사전설문을 통한 수준진단 등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국민안전처 최태영 소방정책과장은 “향후 소방관 PTSD 등 심신장애의 예방과 감소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국가와 개인이 함께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조성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 출처 : 공무원저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