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소방공무원 채용시험 일정이 모두 종료됨에 따라, 올해 치러진 채용시험을 다시 한 번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주에 이어 오늘은 2016년 울산시 소방공무원 임용시험을 정리해본다.
◆ 선발인원과 경쟁률
지난해의 행운은 올해에도 이어졌다. 그간 비교적 적은 인원을 선발했던 울산시는 2015년에 전년 대비 209.5% 늘어난 규모인 65명을 선발한 데 이어 올해 이보다 더 늘어난 75명을 선발한다고 밝혀 수험생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전체 선발인원은 늘었지만 수험생들의 지원이 두드러지는 분야인 공채 소방과 구급 분야의 선발규모는 줄었다. 지난해 20명을 모집한 공채소방의 경우 올해 이보다 5명이 감소한 15명을 선발했고, 구급 분야 또한 지난해 25명에서 올해 10명이 감소한 15명을 모집하는데 그쳤다.
다만, 구급 분야의 경우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아예 여성을 선발하지 않아 출원인원이 대폭 감소하면서 경쟁률은 도리어 하락세를 보였다. 작년에 평균 6.7대1을 기록했던 구급 분야는 올해 3.4대1의 경쟁률을 보이며 절반 가까이 하락했고, 18명에 59명이 도전장을 던진 구조 분야 또한 지난해 4.8대1에서 올해 3.3대1로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선발인원이 감소한 공채소방의 경우 176명이 도전장을 던지면서 지난해보다 1.6배가량 치열해진 11.7대1의 평균경쟁률을 기록했다.
◆ 필기합격선과 선발배수
다른 지자체들과 달리, 울산시는 필기시험 응시율과 합격선을 비공개에 부쳐오고 있다. 이 때문에 정확한 필기합격선은 알기 어렵지만 수험가에선 71점 정도의 합격선을 보였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합격선이 62점 정도에서 형성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약 9점 정도가 상승한 셈이다.
필기시험 관문을 통과한 인원은 94명으로, 선발예정인원 대비 필기합격률은 125.3%를 기록해 140%를 기록한 지난해보다 14.7%포인트 감소했다. 이후의 전형인 체력시험에선 81명만이 합격해 필기합격자 중 체력시험 탈락자 비율은 13.8%로 집계됐다.
모든 관문을 통과한 최종합격인원은 총 64명으로, 선발예정인원에서 11명이 미달됐으며 당초 체력시험 합격자 중 21%가 각종 검사를 거치며 불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 미달인원은 ▲건축-1명 ▲차량운전-7명 ▲가스-2명 ▲전산-1명 등으로 나타났으며, 나머지 분야의 최종합격자는 당초 선발계획과 동일한 인원으로 확정됐다.
< 출처 : 공무원저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