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단기 경남·창원학원

전반적으로 지난 하반기 시험이랑 비교했을 때 난이도는 소폭 상승했다. 그 이유는 숙어문제가 출제되지 않았음에도, 비교적 어휘 문제에서 난이도가 낮은 밑줄 어휘 문제에서 기본 어휘 중 첫 번째 뜻이 아니라 다른 뜻을 물어보는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빈칸 어휘 문제 중 보기가 수능 수준에서 벗어난 어휘가 몇 개 있어 시험 앞부분에서는 체감난이도가 높았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가장 특징적인 부분은 수험생들이 점수를 가장 편하게 받는 생활영어 문제가 출제되지 않았다는 것이 이번 시험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하겠다.

독해 쪽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많이 나오는 것도 최근 몇 번의 시험에서 같은 추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난이도 역시 평이한 수준의 전형적인 수능스타일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주제에 관련된 지문은 실제로 수능모의고사에서 지문자체를 그대로 출제한 것도 몇 개 보인다. 단지 빈칸-순서-삽입-삭제 문제에서 빈칸 쪽에 압도적으로 4문제 정도가 쏠려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하반기 시험이랑 다른 것은 빈칸 문제 중에 연결사와 단어를 넣는 ‘멀티 블랭크’(빈칸 두 개) 문제가 출제되었다는 것이다. 이 역시 어휘수준이 평이하고, 지문의 길이가 길지 않았기에 문장해석을 꼼꼼히 하고 기초단어가 습득된 학생이라면 쉽게 골랐을 것으로 예상한다.

앞으로도 이런 문법2 / 어휘3-4 / 독해14 정도의 출제 경향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수험생들은 수능수준의 어휘습득을 기본으로 빈출고급어휘까지 약 2500개 단어의 양은 꾸준히 반복하고, 어법이론을 바탕으로 꾸준한 문법문제풀이 및 문장 분석 능력을 통해 고득점을 노려야 할 것이다.

<출처:공무원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