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단기 경남·창원학원

영어 1

전체적으로 문법과 어휘는 평이하고, 일부 독해 문제로 확실하게 변별력을 준 시험이었습니다. 70점 미만은 별로 의미 없는 점수가 될 것이며, 기술직은 70점대, 그리고 일행직은 85점이 합격 기준이 될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작년보다는 2~3문제정도 더 맞히는 시험이었고, 코로나의 영향을 감안하여 출제 위원이 문제 배치나 난이도 조절에 엄청 신경을 쓴 것이 보여 집니다. 다가오는 국가직에서도 희망을 갖고 열심히 공부하라는 의도로 보여집니다.

악조건에서도 열심히 최선을 다한 여러분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유형별

유형별 출제 문제 수는 ▲문법: 4문제 (밑줄 1개/통문장 1개/영작 2개) ▲어휘: 3문제(insulated/alleviate/shun) ▲숙어: 2문제(touch off/made a case for) ▲생활영어: 2문제 ▲주제, 제목, 요지, 흐름 어색 (통합 사고력 문제): 4문제 ▲빈칸 추론: 1문제 ▲논리력 완성(순서, 문장 삽입, 접속 부사 추론) :3문제 ▲일치, 불일치: 1문제가 출제됐습니다.


수준별

전체 20문항 중에서 변별력이 있는 문제는 4문제 정도입니다. (B)책형 기준으로 ▲6번(made a case for) ▲17번(노인에 대한 편견->요지 고르기) ▲19번 (밀레니얼 세대->문장 삽입) ▲20번 (해양 산성화, 산호초->불일치 고르기)가 변별력이 있는 문제였습니다.

하지만, 초고난도 문항은 없는 시험이라서, 70점, 80점, 90점, 95점이 뚜렷하게 존재하는 시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과목 총평

평소에 문법은 컴펙트하게!! 어휘와 독해를 치밀하게!! 공부할 것을 매 수업에서도, 상담할 때도 강조하였습니다. 문법과 생활 영어는 과락 방지용으로, 독해와 추론 어휘를 변별력으로 출제하여 요즘 트렌드에 정확히 부합하는 좋은 출제였다고 생각합니다.



어려웠던 문제와 그 이유는?

6번은 단순암기라기 보다는 case라는 단어의 문맥적 의미를 알아야 하기 때문에 어려웠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19번도 어려웠습니다. 글의 등분이 잘 되지 않는 학생들, 그리고, But이 지문 속에 여러 번 등장하여 단순하게 접근하면 더욱 혼란이 생길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Gen Xers(X 세대들)를 오역한 분들도 많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적중 문제는?

4월 17일 아침 헤럴드 추론형 어휘 강의에서 case가 관련된 문제를 풀었습니다. case를 보통 상자나 소송 정도로만 알고 있는데 정당성이라는 뜻으로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습니다. 올해 6번 문제는 made a case for와 유사한 숙어를 찾는 문제였습니다. case가 정당성이라는 뜻이 있다는 걸 안 수험생은 아주 쉽게 풀 수 있는 문제였습니다. 또한 8번 문제의 to whomever 역시 5월 수업에서 반드시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내년 시험 대비 학습 방법은?

여러분들 점수의 앞자리를 바꿔주는 것은 바로 논리, 추론 독해와 어휘입니다. 그러므로, 객관식 기출 문제 혹은 베낀 문제의 답습이 아니라, 스스로 생각하고 논리적으로 사고하는 습관을 길들여야 합니다.


당장 이번 시험만 생각하지 말고, 전체적인 공무원 영어가 나아가는 방향(인문학 중심, 시사, 논리 중심, 추론 중심)을 파악하여, 하루에 지문 1개 정도는 논리적 사고를 노트에 적으면서 요약하는 독해 노트 만들기를 추천드립니다.

문제집을 풀어도, 방법이 매우 중요합니다. 단순히 문제를 푸는 행위가 아니라, 기출 코드를 파악하여 자신의 것으로 체화한다면 무의식 속에서도 그 논리가 재연될 수 있습니다.

이런식으로, 기출 코드를 뽑아내서 자신의 것으로 했다면 문제집을 잘 활용한 것입니다.

한가지 팁을 드리면, 자신의 직렬 10년치 기출 문제를 풀지 말고, 타직렬 시험지 중에서 자신의 직렬과 유사한 기출 문제를 푸는 것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예를 들면, 경찰직과 국회 9급, 일행 9급이 비슷하며, 소방 공채와 법원직이 매우 비슷하고, 해양 경찰과 지역 인재 9급이 매우 비슷합니다.

아무쪼록, 정확한 정보 공유와 치밀한 학습을 통해서, 반드시 영어 고득점 이룰 수 있으니, 절대로 이번 결과가 나빠도 실망하지 말고, 열심히 꿈을 향해서 매진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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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2

우선 영어를 총 3개 부분(어휘 / 어법 / 독해) 으로 나눠 평가를 했을 때 이번 2020년 지방직 시험에 당락을 결정하는 것은 독해였습니다. 어휘는 touch off 같은 어휘가 좀 생소했을 어휘이고 나머지 4개 어휘는 보기가 평소에 접했던 어휘들이기에 쉽게 풀 수 있었습니다.


어법 문제들은 (many or much 문제와 감정동사 / used to동사원형 / whomever or whoever/ 시제 /혼합 가정법 / 분사 / that / 도치를 통한 수 일치 문제 / regret to v or regret v-ing ) 수업 시간에 다뤘던 문제들로 출제가 되었기에 문법과 평이한 생활영어는 점수 획득에 많은 도움을 줬을 거라 생각합니다.


다만 독해는 어휘와 시간 싸움과 연결이 되어 있는 부분이라서 평소에 시간을 분배해서 다양한 유형의 문제들을 많이 풀어봤던 학생들이 유리했고 역시 영어를 꾸준히 깊이 있게 공부했던 학생들은 유리하지만 그렇지 않은 학생에게는 힘든 시간이었을 것입니다.


유형별로 분석하면 어휘 5문항, 어법 4문항, 생활영어 2문항, 독해 9문항이 출제됐습니다. 어휘는 중 또는 중하 정도의 난이도였으며 빈칸 어휘 추론 1문항, 동의어 4문항이 출제됐습니다. 어법의 난이도 중 정도로 생각하며 어색한 문장 찾기 1문항, 영작 2문항, 밑줄 친 어법 1문항이 출제됐습니다. 독해의 경우 연결사, 주제, 제목, 요지, 어색한 문장, 빈칸, 순서 배열, 주어진 문장 넣기, 내용일치가 각각 1문항씩 출제됐습니다. 독해는 중상 또는 중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실제 시험에 응시하면 그 긴장감 때문에 시간 배분에 실패하는 수험생이 많습니다. 그래서 독해가 더 어렵게 다가오기도 합니다. 이번 시험의 독해는 다양한 소재의 문제가 출제됐습니다. 소재가 다양하다는 것은 배경지식도 알아야 하고 또한 그 소재에 맞는 어휘도 알아야 풀 수 있다는 말이 됩니다. 평소에 다양한 소재들을 꾸준히 어휘를 외우면서 풀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쉬운 내용의 문제만 풀 것이 아니라 어려운 내용의 지문도 도전해 이해의 폭을 넓혀주시기 바랍니다.


내년 시험 대비 학습법은?

3 파트 (어휘/ 문법 / 독해)를 나눠 냉정하게 약한 부분에 대해서 심도있게 공부를 해주시고 어휘는 한 순간 쌓이는 것이 절대 아니기에 지금부터 어려운 어휘보다는 독해를 위한 어휘부터 잡아서 하루에 50개 이상씩 꾸준히 공부해야 합니다. 어휘 공부를 하면서 독해 문제도 하루에 5개 이상씩 풀어주셔야 합니다. 독해 문제 유형을 보게 되면 다양한 유형으로 시험이 출제 되고 있으니 본인이 약한 유형부터 집중 정복하시기 바랍니다. 무엇보다 시간 배분이 중요합니다. 아시다시피 영어는 누적의 시간이 힘이 적용되는 과목입니다. 시간을 쏟은 만큼 그것이 누적이 됐을 때 한꺼번에 보상받는 과목입니다. 꾸준함만이 정답이라는 걸 다시 한 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출처] 공무원저널